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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지익(申之益) 옥화구곡의 발전과정과 장소적 특성 옥화 지역의 관련 인물을 중심으로
청주시 외곽에는 「옥화구경」 또는 「옥화구곡」이라 불리는 곳이 있다. 구체적으로는 청주시 상당구 미
원면의 운암리, 옥화리, 월용리, 금관리, 어암리, 계원리에 걸쳐있는 9개의 자연경관 자원을 말하며, 이
들은 박대천을 따라 약 13km 내에 분포해 있다. 이곳은 과거 청원군 시절에 늘어나는 관광ㆍ레크리에
이션활동 수요에 대응해, 1990년 「옥화구경」으로 처음 지정된 곳이다. 그러나 그 이후 밝혀진 사실이
지만, 이곳은 과거 「옥화구곡」으로 설정되어 발전해 온 곳이다(이상주, 2001/2005/2007). 따라서 현재
「옥화구경」으로 불리고 있는 이곳은, 실은 「옥화구곡」을 계승한 경승자원으로, 팔경(八景)보다는 구곡(九
曲)의 의미가 크다.
그런데 옥화구곡은 몇 가지 특성이 발견된다. 그 하나는 옥화구곡이 다른 구곡과는 달리 마을과 함
께 발전해 오고 있다는 점이고, 다른 하나는 이러한 구곡 및 마을의 발전에 있어서 4명의 지역 인물이
깊이 관련되고 있다는 점이다(박구원, 2013). 이것은 하나의 특정한 인물을 위주로 발전되었거나, 지정
만 된 채 그 실체가 모호한, 기존의 구곡과는 크게 다른 점이다. 따라서 옥화구곡에 대한 구체적인 특
성이 밝혀진다면, 구곡 자원을 활용해 나가는 방법뿐만 아니라, 국내 구곡의 발전 유형과 문화를 새롭
게 조명해나갈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.
그러나 옥화구곡에 대해서는, 이상주(2001/2005/2007)에 의해 구곡의 설정 시기와 구곡시에 대한
해석이 일부 이루어졌고, 박구원(2013)에 의해 옥화구곡의 관광 자원적 발전 특성이 일부 밝혀지고 있
을 뿐, 그의 구체적인 발전과정이나 특성(구곡과 마을의 관계, 장소적 특성)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
혀지고 있지 않다. 본 연구는 옥화구곡의 특성을 밝히는 첫 번째 연구로서, 옥화구곡의 발전과정과 그
의 장소적 특성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한다.